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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뉴스데스크- 개인정보 샌다 2005.12.08
● 앵커: 인터넷 상거래, 그 규모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보안시스템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서 남의 돈을 빼가는 각종 인터넷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

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.

이해인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.

● 기자: 한 인터넷 게임 사이트입니다.

휴대전화를 이용해 게임 아이템을 사보겠습니다.

이름과 주민등록번호,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자 인증번호가 발급되고 인증번호를 입력하자 바로 결제가 됩니다.

인터넷뱅킹은 공인인증서 등 도용을 막기 위한 이중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휴대전화 결제는 본인 확인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도 없습니다.

경찰에 붙잡힌 사채업자 황 모씨 등 5명은 이런 휴대전화 결제의 허점을 이용했습니다.

이들은 대출받으러 온 사람들의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인터넷 게임머니 등을 사들이고 이를 되팔아 1억 30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.

지난 석 달 동안 680여 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했습니다.

● 오연수 강력3팀장(남대문경찰서): 휴대전화 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결제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휴대폰 결제 시스템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히...

● 기자: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한 인터넷 범죄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.

경찰에 적발된 허 모씨 등 8명은 카드깡을 하러 온 사람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대부업체에게 넘겨받아 인터넷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했습니다.

휴대전화에 충전되는 모바일 상품권은 구입할 때 본인 확인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.

● 박춘성 경사(성북경찰서): 인터넷으로 충분히 뒤에 트랙이나 이런 게 없어도 유효기간이나 비밀번호, CVC값만 있어도 인터넷에서 언제든지 현금화시킬 수 있다는 그 방법을 알아낸 거죠.

● 기자: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6000만원, 경찰은 피해액이 2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

MBC뉴스 이해인입니다.


바로가기 : http://imnews.imbc.com/replay/nwdesk/article/1320101_1548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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